안녕하세요, 홍이입니다.

미루어왔던 맛집 포스팅을 이번에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광평도새기촌 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서도 구제주와 신제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구제주에 위치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에서 지도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주 광평도새기촌 본점 밑반찬"

착석을 하면 기본적인 밑반찬이 깔립니다. 바로 아래에는 상추와 깻잎 그리고 양파장아찌, 배추김치 등의 밑반찬이 보입니다.

또, 밑반찬으로는 샐러드, 쌈무, 파지, 간장게장이 셋팅됩니다. 웬만한 고기집을 가면 다 볼 수 있는 밑반찬이죠?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나오는 곳도 제주도 고기집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태백산, 늘봄 등이 있겠습니다.

 

"광평도새기촌 본점은 밑반찬 셀프!"

 

지금 사진은 2명 기준입니다. 양이 적은 것 같지만 한 번 셋팅이 된 이후로는 밑반찬은 고객들이 알아서 먹을만큼 리필할 수 있게 복도에 셋팅되어 있습니다. 야채 등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가져다 드시면 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야채가 비싼 시기에는 야채를 더 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오겹살 항공샷"

아래 사진은 오겹살 2인분입니다. 다른 일행이 오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2인분만 주문을 해서 있었습니다. 본 제품은 흑돼지는 아니고 일반 오겹살입니다. 

 

광평도새기촌의 경우 근고기와 흑돼지오겹살이 유명합니다.

 

얼핏보면 양이 적은 것 같지만 또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래를 보실까요?

 

항공샷으로 보았을 때와는 다르게 두께가 굉장하죠?

두툼~한 고기를 씹을 때의 육즙과 그 맛이란 ~ ^^

더욱 두툼한 고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근고기를 드셔도 됩니다. 사실 오겹살도 웬만큼이나 두꺼워서 근고기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식당에서 두께면에서는 근고기가 더욱 두껍습니다. 

 

멜젓과도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제주에서는 멜젓 = 멸치젓 + 마늘, 고추 등으로 만든 멜젓을 같이 끓여서 찍어 먹습니다. 사실, 고기야 제주도 내에서 유통을 받기 때문에 고기 맛은 비슷할 수 있겠지만 고기 맛의 큰 차이는 숯 + 멜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테리어, 가격, 서비스, 밑반찬, 청결 등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순수하게 고기만을 본다면 숯과 멜젓이 가장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멜젓의 경우 사실 안 먹는 분들에게는 의미가 없겠지만 멜젓이 맛있다는 이유만으로 줄을 서서 먹는 고기집도 많습니다.

 

그만큼이나 멜젓은 제주도 흑돼지를 먹을 때 구제주 신제주 서귀포 등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슨 맛이야~ 하면서 잘 먹지 않았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 짭쪼롬~한 맛이 있습니다.

 

광평도새기촌 같은 경우에는 직원분들이 기본적으로 고기를 구워 주십니다.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죠? 하지만 직원분들도 바쁘신지라 테이블별로 완벽하게 케어가 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뒤집고 가위로 자르기도 하였습니다.

 

몇 업소들은 테이블별로 아예 전담을 해서 구워주는 고기집도 요즘에는 많죠? 이곳도 어느정도는 해주시는 것 같은데 진득하니 그렇게 붙어서 해주시지는 않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광평도세기촌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네요. 돼지를 일컫는 제주도 방언이 도새기입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도 도새기촌이라고 등록이 되어 있는데 메뉴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도세기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광평도새기촌 메뉴 및 가격

양념고기는 300g - 17,000원 

일반근고기 600g - 43,000원

흑근고기 600g - 39,000원 

흑오겹살 200g - 19,000원

오겹살 200g - 15,000원

목살 200g - 15,000원

생갈비 300g - 21,000원

 

김치찌개

비빔냉면

물냉면

김치찌개 라면국수

공기밥

등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보통 김치찌개를 주문할 때 라면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여기는 그렇게 할 수가 없고 김치찌개 라면국수를 따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라면사시를 추가로 주문하려고 했지만 이러한 이유에서 하지 못했습니다.

 

라면사리는 천원만 추가를 하면 되는데~ 너무 비싸게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라면사리 자체를 취급하지 않는 곳은 있지만 어차피 취급을 한다면 사리만 추가할 수 있을텐데 이러한 경우는 '이익'만을 위해서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구제주 광평도새기촌 본점 위치 및 영업시간

광평도새기촌 전화번호 : 064 - 752 - 3308

광평도새기촌 주소 : 제주 제주시 중앙로 360

광평도새기촌 영업시간 : 11:30 ~22:00

주차장 여부 : 주차장 있음.

 

광평도새기촌 본점 총평

 

기본적으로 제주도민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근고기와 흑돼지가 유명하며 지인들을 보면 근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먹은 것은 '일반 오겹살'입니다. 밑반찬의 경우 사실 대부분의 식당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고기는 비슷합니다. 다만 워낙 제주도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흑돼지를 먹으려면 이제는 기본 18,000원~20,000원에 1인분입니다. 여기도 흑돼지 오겹살은 19,000원이라는 가격입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덧붙여서 김치찌개를 주문할 때 라면사리 추가가 아니라 14,000원이라는 김치찌개 라면국수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내용물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그냥 7,000원짜리 김치찌개에 1,000원짜리 라면사리 추가가 대부분 가능한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정도나 먹지 않고 싶은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이 애매한 것 같습니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친절하십니다. 다만, 고기를 구워주시지만 이리저리 바쁘셔서 제대로 케어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의 핵심은 앉아 있는 고객들이 고기에 대해서 전~혀 신경을 안쓰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워주시는 분들이 계속 바뀐다는 점(바뀌면 앞에 사람이 언제 뒤집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연속성이 사라집니다).

 

자리에 계속 있으신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시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고기가 타는 것은 아닌가 불안하게 된다는 점. 등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구제주 권역에서 충분히 인지도가 있고, 제주도민들 그리고 관광객들까지 다양한 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기본적인 맛은 보장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또한, 셀프서비스로 밑반찬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마음껏 드실 수 있다는 점도 좋겠습니다. 위치 또한 좋으며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광평도새기촌 본점 방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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