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재테크 연구소입니다.

이번 종목은 참 씁쓸한 종목입니다. 케어젠 종목과 함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여 거래정지가 되면서 이슈가 되었던 종목입니다. 라이트론인데요, 감사보고서에서 거절이 나오면서 거래정지가 되었습니다.


케어젠의 경우, 매출채권의 문제로 거래정지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라이트론 같은 경우에도 뭐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종목은 다른 것이 문제가 아니라 최대주주의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아래 기사를 확인하면 라이트론 종목의 오중건 대표가 매매거래 정지 전 41만여주를 장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보유 지분율 자체가 7.83%였었는데 2.9%의 주식을 모두 매도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7,941원에 41만여주를 매도하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훨씬 낮아졌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는 노릇입니다. 오너라는 사람이 혼자 살겠다고 저렇게 매도를 하면 투자자들은 누구를 믿어야 합니까?


"라이트론 최대주주 매도"

특히 재감사 계약 체결을 준비중이라면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등의 말을 하지만 결국 자기 주식은 팔고 회사는 살리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과연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진심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까요? 참으로 슬픈 일 입니다.




"라이트론 상장폐지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한 상장관리제도가 개정이 되었기 때문에 비적정으로 나오더라도 다음 연도의 감사의견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1년이라는 기간을 더 준다는 것 입니다. 1년 동안 제대로 영업을 하든 무엇을 하든 감사보고서가 그때 다시 적정이 나온다면 다시 거래가 재개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적정이라는 의견을 받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매매거래 정지가 되기 때문에 최대 1년은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기업에서 더욱 빠르게 감사의견 적정을 받기 위해서 노력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거절 받은 기업이 얼마나 빨리 재감사를 받아서 이를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최소한 하반기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이트론 거래정지 그리고 최대주주 매도"


결론적으로 라이트론의 경우 감사보고서에서 거절을 받았고, 이에 따라 거래정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래정지가 되기 전에 최대주주는 굉장히 많은 주식을 매도하였습니다.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했다~ 라는 핑계로 빠르게 재감사 계약 체결을 준비중이라고 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신뢰를 많이 잃은 것 같습니다. CEO의 마인드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을 새삼스럽게 또 한 번 알려주는 예시인 것 같습니다.


3월은 무서운 달입니다. 항상 3월에는 재무제표가 좋지 않거나 뭔가 수상하다 싶으면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손실이 있더라도 손절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성공적인 투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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