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전설적인 투자자가 있습니다. 바로 짐 로저스입니다. 짐 로저스는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등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 상장하고 있는 주식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대한민국에서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짐 로저스의 경우 한국의 성장성을 굉장히 높게 보고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다양한 발언들을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그의 생각을 살짝이나마 엿볼 수 있다는 것에서 아주 좋습니다.


"한반도 전망 좋게 본다"

다만, 짐 로저스가 말하는 한반도는 남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한이야 이미 성장을 하였고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개방을 한다면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인적자원 + 남한의 기술력 등이 합쳐지면서 한반도의 미래가 밝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어떻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괜히 더욱 신뢰가 가는 것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세계경제 전망은 글쎄"

아난티 사외이사 짐 로저스는 위에서처럼 대한민국 경제 전망은 낙관적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북한과의 관계가 잘 해결된다는 전제조건이 있을 때가 되겠습니다. 


"키워드는 중국"

하지만 전반적인 세계경제 전망은 냉철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중국을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업들과 지방자치단체들의 파산이 세계경제 위기의 도화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를 두고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보다 훨씬 큰 최악의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중국의 경제 위기가 결국 세계 경제의 위기로 번진다는 이야기인데 충분히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전에도 이러한 이야기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종종 나왔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단기간에 성장하면서 덩치가 커진만큼이나 부정적인 파급효과도 굉장히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인구감소와 일본은행의 통화완화정책 때문에 일본의 주식 및 엔화 등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 주식이 하락을 한다면 더 매수할 의향이 있으며, 다가올 위기에 대비해서 현금 보유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총평"
사실, 짐 로저스의 말이 아니더라도 현재 한국 경제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도 마찬가지고, 실물경제적으로도 그렇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현금 보유를 당장에 하기 보다는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닛케이와 짐 로저스의 인터뷰를 재조명하였습니다.





+ Recent posts